이게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1시간이 순삭(순간 삭제)됐다. 도대체 송재정 작가는 무슨 마법을 부리고 있는 걸까? 그리고 송 작가의 '꿍꿍이'에 적극 공조하고 있는 현빈과 박신혜의 연기력은 탁월하기까지 하다. tvN 이 만들어 놓은 AR(증강현실)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이제 드라마가 하나의 게임이 돼 버렸다. 놀라운 상상력과 경이로운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유진우(현빈)는 경악스러운 상황 앞에 좌절했다. 렌즈를 착용하지 않았는데도 게임이 실행됐기 때문이다. 렌즈는 현실과 게임을 연결하는 매개이자 통로였다. 보니따 호텔에서 NPC(Non Player Character)가 된 차형석(박훈)의 공격을 받고, 5층 아래로 떨어져 병원에 실려온 유진우는 충격에 빠졌다. 무엇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