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2. 강릉 여행의 백미, '원조민속초당순두부'에서 순두부, 아니 '초두부' 만끽하세요! 강릉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순두부'이다. 어딜가나 순두부 요리를 파는 식당이 눈에 띤다. 아예 순두부 식당이 모여있는 '초당순두부 마을'도 있다. 궁금했다. 강릉의 순두부는 어떤 맛일까. 현지에서 먹어보는 순두부는 얼마나 맛있을까. '초당두부'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삼척 부사를 역임한 초당(草堂) 허엽 선생(1517-1580)이 강릉의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을 그 시초로 삼는다. 그렇다면 초당두부는 어떻게 유명해진 걸까.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을 겪으며 초당마을에는 성인 남성이 줄어들고, 노인과 아이, 여성 들만 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