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의 이영자였다. 방송 데뷔 27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29일로 예정된 MBC 연예대상은 의 이영자와 의 박나래, 두 명의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대결이다. 지난해 의 엄마들에게 대상을 안기는 파격을 '저질렀던' SBS의 경우, (당사자가 고사하지 않는 이상) 의 백종원이 유력하다. '2018년 예능'을 두 단어로 정리하라면 '여풍(女風)'과 '관찰 예능'일 텐데, 그 중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후자다. 이영자와 박나래도 결국 관찰 예능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바야흐로 '관찰 예능'의 시대가 도래했고, 올해는 그 속도가 더욱 가팔랐다. 심지어 '먹방', '쿡방'도 관찰 예능에 수렴됐다. 연예인의 '가족(과 주변인)'들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