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빈인 도둑질을 한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푼 거야. 내 딸한텐 그게 게임이고 놀이였을 뿐이라고. 새벽부터 오밤중까지 하루 온종일 학교로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가 스트레스가 없겠니? 네 식대로 하면 당장 학원 관둬야지. 난 그렇게 못해. 한국 같은 경쟁 사회에서 어떻게 학원을 끊어. 난 내 식대로 내 딸 관리해." JTBC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지난 5회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한서진(염정아)은 둘째 딸 예빈(이지원)의 탈선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예빈이 편의점 내의 과자를 수시로 훔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묵인했다. 오히려 편의점 점주를 찾아가 돈을 건네며, CCTV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렇듯 서진은 뒤탈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었다. 그것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