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열풍이 불고 있다. 입시 교육의 부조리한 현실을 까발리고 있는 이 살벌한 풍자극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어딜가나 드라마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학종', '입시 코디네이터' 등이 대화의 단골 소재로 오른다. 첫 회만 해도 시청률 1.7%의 조촐한 출발이었으나, 어느새 11.3%(10회)까지 치솟았다. 이런 추세라면 가 보유하고 있는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12.065%도 머지 않아 보인다. 이 뜨거운 반응의 실체는 무엇일까? 우선, '입시'라는 친숙한 소재가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어야 할 일이 아닌가. 또, 우리들의 삶을 (1차적으로)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다들 할 말이 많나보다. 발언권이 많다보니 뜨거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