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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사춘기’ 진입한 초6 금쪽이, 오은영의 솔루션은?

지난 24일, 채널A 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앞서 금쪽이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10가지에 달하는 틱 증상을 보였다. 금쪽이는 죽을 때까지 틱을 할까봐 두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솔루션을 통해 조금씩 회복되나 싶었는데, 새로운 문제 행동이 포착됐다. 과연 오은영의 솔루션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엄마는 금쪽이를 위해 무리한 학습 일정을 정리해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주고자 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뒤처지는 게 겁난다며 거부했다. 학원 끊기가 싫다는 금쪽이는 갑자기 틱 증상을 보였다. 이 상황이 불편한 걸까. 아니면 단지 불안해서 그러는 걸까. 그런가 하면 조부모와의 갈등도 나타났다. 할아버지는 간단한 식사 준비와 인사 연습을 통해 금쪽이에게 ‘밥상 예..

‘피지컬: 100’ 우승자는 우진용, 만약 시즌2가 만들어 진다면..

드디어 3억 원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강호는 넓고 고수는 많다고 했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의 우승자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도,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아니었다. 레슬링 국가대표 남경진도, 보디빌더 마선호도, 럭비 국가대표 장성민도 아니었다.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의 주인공은, 바로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었다. 지난 21일 공개된 '피지컬: 100' 최종회에서 우진용은 정해민(경륜), 박진용(루지), 조진형(자동차 딜러), 김민철(산악구조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인의 영예를 차지했다. 파이널 퀘스트는 총 4개의 라운드('오각 줄다리기', '사각 뒤집기', '삼각 셔틀런', '무한 로프 당기기')로 진행됐는데, 우진용은 근력, 스피드, 민첩성, 체력 등 균..

TV + 연예 2023.02.23

강제추행 누명에 분노한 강형욱, 피고소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위의 문장은 20일 발행된 '뉴시스'의 기사 제목이다. 어찌보면 건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국내 유명'과 '반려견 훈련사'의 조합은 생각보다 끈끈했고, 거기에 '강제추행'이라는 범죄 행위가 결합되자 냄새가 생각보다 고약했다. 우리는 어렵지 않게,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어쩌면 누군가의 의도대로 한 사람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강형욱 훈련사 말이다. 단지 6문장으로 구성된 기사는 짧고 간단했지만, 그로 인한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우선, 기사의 내용부터 살펴보자. ‘뉴시스’의 천의현 기자는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이에 대해 ..

TV + 연예 2023.02.21

분리불안 끝판왕, 초보 반려인 위한 강형욱의 특급 솔루션

마치 흰 솜사탕 같은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는 초보 반려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 사교성, 털 빠짐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미있는 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흥분 상태로 ‘우다다다’ 뛰어다닐 때가 있는데, 이를 ‘비숑 타임’이라고 부른다. 또, 응석꾸러기가 될 수 있으니 훈련과 규칙은 필수이다. 20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 칸쵸(수컷, 10개월)은 분리불안이 심각했다. 간쵸는 보호자가 밖으로 나가기도 전부터 난리법석을 떨었고, 보호자가 눈에서 사라지자 울부짖었다. 하울링은 기본이고, 온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꼬리를 물려는 행동까지 보였다. 홈캠으로 칸쵸의 상태를 체크하던 보호자는 칸쵸가 러그 위에 용변 실수를 하자 다시 집으..

죽을 때까지 틱할까봐 두려운 ‘투렛’ 금쪽이, 오은영 매직 통할까

17일 방송된 채널A 에는 13살(금쪽이), 11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가 출연했다. 또, 그의 ‘육아 동지’ 외할머니도 함께 스튜디오에 나왔는데, 딸이 결혼한 이후 쭉 함께 거주하며 육아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었다.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의 금쪽이는 스스로 방송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과연 금쪽이는 어떤 문제가 있어 오은영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일까. 영상 속의 금쪽이는 책상 앞에 앉아서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온 집안에 울리는 의문의 소리, 그 정체는 무엇일까. 엄마는 금쪽이가 공부를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문제의 소리를 낸다고 설명했다. 처음 증상이 발현된 건 1학년이었고, 3학년 때부터 심해지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건 학교나 밖에서는 소리를 내..

옥순 홍보성 출연? 성병 논란? '나는 SOLO' 13기도 바람잘 날 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ENA PLAY ‘나는 SOLO' 12기가 마무리 됐다. 11기의 경우에 ’악마의 편집‘ 논란으로 찜찜하게 끝난 터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소음은 계속됐다. 12기는 ‘모태솔로’ 특집이라는 의아한 콘셉트로 진행됐는데, 이는 출연자들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좌충우돌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설정이라는 지적은 적중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넘겨짚었던 남녀 출연자들의 동상이몽은 안타까웠다. 연애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그들은 소통에 문제를 겪었다. 더구나 광수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옥순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통행으로 일관했다. 급기야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고, 보다못한 영철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라며 조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모태솔..

결승 진출자 가려진 ‘피지컬: 100’, 시즌2 위한 고민 필요하다

3억 원의 상금은 누가 차지할까. 안개 속에 가려졌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우승자의 얼굴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피지컬: 100’ 7회와 8회가 공개됐다. 7회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냈던 퀘스트 3(1.5톤 배 끌기)의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추성훈의 리더십과 조진형의 압도적 피지컬이 돋보인 추성훈X조진형 팀이 차지했다. 전체적인 팀워크도 나무랄 데 없었다. 2위는 마선호X윤성빈 팀이 차지했고, 장은실X김상욱 팀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팀 구성으로 볼 때 마성호x윤성빈 팀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았으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여성 팀원 3명, 부상자 1명)가 분명했던 장은실X김상욱 팀의 선전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두 팀의 기록 ..

TV + 연예 2023.02.15

“파양까지 생각..” 강형욱, 폭군 치와와를 변화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견종은 무엇일까. 정답은 ‘치와와’다. 2014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밀리’는 키 9.6cm, 몸무게 453g로 가장 작은 개가 됐다. 그렇다면 현존하는 가장 나이 많은 개의 견종은 무엇일까. 역시 정답은 ‘치와와’다. 2023년 1월 20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스파크‘는 23살의 나이로 최고령 견으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GWR)에 이름을 올랐다. 큰 눈과 쫑긋한 귀가 매력 포인트인 치와와는 키에 비해 기다란 몸을 지니고 있다. 털이 두껍고 매끄러운 단모종과 털이 얇고 곱슬곱슬한 장모종으로 나뉜다. 활발하고 날쌘 편으로, 겁이 없어 자립심이 강해 훈련하기 까다로운 견종으로 유명하다. 소형견 중에서는 수명이 긴 편인데, 뼈가 가늘어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아 질..

대소변 못 가리는 6살 금쪽이, 오은영이 찾은 ‘슬픈 이유’

6세 딸, 5세 아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가 채널A 를 찾았다. 6세 금쪽이는 지금껏 배변을 가리지 못했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실수를 하는 통에 아직까지 기저귀를 떼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다고 화장실 이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소변 실수를 하더라도 잠깐의 실수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6세가 평생 낮 소변 실수를 하다니 무슨 까닭일까. 오은영 박사는 만 5세가 되면 방광 조절 기능이 완성되며, 100명 중 98명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쪽이의 배변 실수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일이었다.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다른 문제로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에 간 금쪽이는 친구들과 블록 쌓기를 하며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를 확인하는 듯했다. 바지에 소변 실..

추성훈이냐, 윤성빈이냐? ‘피지컬: 100’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육체의 강인함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덕목이었다. 그렇지 않았겠는가. 거칠고 척박한 땅에서 온갖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했던 인류는 육체의 단련을 통해 삶을 도모해야 했다. 또, 사냥을 위해, 전쟁을 위해 끊임없이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켜야 했다. ‘강(强)함’과 동의어라 할 근육질이 몸은 숭상의 대상이 됐고, 어느새 아름다움과도 상통하게 됐다. ‘육체미(肉體美)’, 사람의 몸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시선은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들은 인간의 몸을 빚었는데, 그 강인하고 다부진 형상을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서구권과 달리 육체의 직관적인 아름다움과 짐짓 거리를 뒀던 우리도 지금에 와서는 달라졌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잘 관리된,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

들개 출신 ‘두 얼굴’의 몰티즈, 강형욱의 솔루션은?

덩치가 작은 소형견이 (강형욱 훈련사의 표현대로) ‘무서운’ 까닭은 그 행동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기질적으로 예민해 ’두 얼굴‘을 지닌 견종이라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몰타섬이 고향인 ’몰티즈‘는 하얀 털에 애교가 많아 사랑받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예민함을 드러내기도 해 KBS2 에 많이 출연한 견종이다. 몰티즈 믹스 호야(수컷, 2살) 양치질 중인 호야는 심기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다가 갑자기 엄마 보호자에게 달려 들어 식겁하게 만들었다. 호야의 입질에 깜짝 놀라 소리까지 지르며 뒤로 넘어가는 엄마 보호자의 모습을 보니, 호야가 저리 기세등등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엄마 보호자는 호야가 입질을 하는 이유를 전혀 짐작하지 못했지만, 이경규는 보호자..

충동성 높은 금쪽이의 폭력성과 성교육, 오은영의 대답은?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사연이 채널A 에 소개됐다. 지난 3일, 12세 아들(금쪽이), 10세 딸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가 고민을 들고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금쪽이를 소개하는 첫 장면에서 금쪽이와 엄마는 교장실을 찾아갔는데, 그 이유는 ‘사과’를 하기 위해서였다. 과연 금쪽이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 걸까. 금쪽이가 교장실을 찾은 까닭은 하굣길에 어떤 아이를 때렸기 때문인데, 싸움이 붙은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휘두른 폭력이었다. 금쪽이는 엄마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애꿎은 데다 화풀이를 해버렸다. 그 때문에 결국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게 됐다. 엄마는 금쪽이가 화를 주체하지 못한다며, 훗날 더 큰 문제가 생길까봐 마음을 놓지 못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에..

레트리버 형제 괴롭히는 말티푸, 하반신 마비된 보호자의 눈물

지난해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모듬컴퍼티’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견종은 무엇일까. 바로 ‘말티푸’였다. 몰티즈와 푸들의 개량종인 말티푸는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충만하며, 애교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낯선 소리나 물건 등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단일모라 추위에 약하고, 호흡기 질환 및 골절 등 질환에 취약하다. 래브라도 레트리버 ‘희망이’(수컷, 7살) 래브라도 믹스견 ‘소망이‘(수컷, 7살) 말티푸 ’꼬망이‘(수컷, 2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말티푸‘였다. 평범한 오후, 가족들은 천사같이 착한 레트리버 형제들과 막내 꼬망이와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긴박해졌다. 오늘의 고민견 꼬망이가..

선 넘은 ‘SNL 코리아’, 암흑기 끝낸 코미디에 당부하고 싶은 말

암흑기를 끝낸 ‘코미디’가 다시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 지상파가 공개 코미디의 손을 놓아버린 후, 웃음을 업(業)으로 하는 이들은 설 곳을 잃었다. 외면받은 그들은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야 했다. 불러주는 곳이 없었기에 생계를 위해 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허다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들은 ‘유튜브’로 갔다. 그곳은 최후의 보루였다. 척박하다고 여겼던 그곳은 오히려 무한한 기회의 장이었다.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은 ’개그‘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창작자를 옭아매는 검열도 없었고, 폐쇄적인 라인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숏박스(구독자 수 240만 명)‘, ‘피식대학(185만 명)’, ‘꼰대희(84만 명) 등 다양한 채널들이 각광받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의 ..

TV + 연예 2023.01.31

육체의 향연 ‘피지컬: 100’의 성공, 특이점이 왔다

스켈레톤 금메달 리스트 윤성빈,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 양학선, 권투선수 최현미, 야구선수 니퍼트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운동선수들, 김강민, 김춘리, 마선호, 송아름, 안다정, 이용승 등 우승 경력이 화려한 보디빌더들, 에이전트H, 까로, 심으뜸을 비롯한 유명 유투버들, 댄서 겸 모델 차현승, 산악구조대 김민철, 소방관 신동국.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까지. 이탈리아어로 ‘몸통’을 뜻하는 토르소(torso) 100개가 널찍한 공간을 가득 채웠다. 단 한 개만으로도 존재감이 강렬할 텐데, 그 숫자가 100개에 이르니 위압감이 상상 그 이상이다.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근육질의 몸, 그 형상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노력과 절제를 발견한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하다. 그야말로 ..

엄마 죽음에 좌절한 금쪽이, 아빠의 노력에 닫힌 마음을 열었다

“평범한 사람이 되는 건 글렀어요. ‘할 수 있어’라는 말 더 이상 하지 마시고요. 전 할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다는 희망고문 하지 말아 주세요.” 설 연휴를 맞아 결방했던 채널A 가 돌아왔다. 음주사고로 엄마를 잃고 삶의 의지가 꺾인 15세 금쪽이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다시 스튜디오에 나온 아빠는 솔루션 중 문제가 발생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오은영은 금쪽이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해보니 금쪽이의 마음을 한층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15세 아이가 갑자기 엄마를 잃었는데 단번에 극복이 되겠냐고 반문했다. 아빠가 촬영한 영상 속에는 솔루션을 거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금쪽이는 한밤중에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고, 아빠가 만류하자 가출을 선언했다. 아빠가 외출을 막은 이유는 ..

아들 업고 한라산 등산한 이시영, 정말 아동학대일까?

지난 24일, 배우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한라산 새해맞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아들과 함께 한라산에 등반했던 모습을 찍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아들을 등에 업고 한라산을 오르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시영과 즐거워하는 아들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었다. 사진을 게시할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테지만, 이 사진은 엄청난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혼자서도 오르기 힘든 눈 덮인 한라산을 몸무게 20kg이나 되는 아들을 업고 올라간 이시영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안전불감증’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심지어 ‘아동학대’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

TV + 연예 2023.01.26

임신중인 아내 보호자 공격, 강형욱이 찾은 원인은 ‘질투’

대형견보다 소형견에게 문제가 도드라지는 건 무슨 까닭일까. 23일 방송된 KBS2 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이경규의 질문에 덩치가 큰 개를 무릎에 올리는 건 힘들지만, 작은 개는 무릎에 올리기 용이하지 않냐는 현답을 제시했다. 이를 풀어 설명하면 소형견은 의존적으로 키우는 경향이 많아 버릇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결국 보호자의 양육 태도에 달려있는 셈이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으로, 19세기 초 북동일 포메른 공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반려견 사랑이 지극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왕실에서 키우게 된 후 미국에도 알려졌고, 1888년 미국애겹협회(AKC)에 정식 등록됐다. 공처럼 둥글고 풍성한 털이 특징으로 여우를 닮은 귀여운 외모와 작은 눈이 매력이다. 또,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을 지..

‘한국은 용서 쉽지 않아’ 학폭 두둔한 추신수, ‘더 글로리’ 동은 잊었나

“사과하지 마. 사과받자고 10대도, 20대도, 30대도 다 걸었을까. 넌 벌 받아야지.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는 학교폭력 피하자가 어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에서 연진(임지연)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동은(송혜교)에게 끔찍한 물리적 · 정신적 폭력을 가한다. 뜨겁게 달군 고데기를 이용해 몸을 고문하기도 한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참혹한 장면으로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이다. 의 ‘고데기 온도 체크’ 장면은 너무 참담해서 (작가의) 상상의 산물일 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사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바로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졌던 ‘고데기 학교폭력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들(3학년 학생 ..

TV + 연예 2023.01.23

음악 감상의 성지, 파주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완전한 휴식을 취하다.

복잡한 도시를 가득 채운 수많은 소리들이 지겨울 때가 있다. 무작위로 섞여버린 소리들은 이미 ‘소음’이 되었고, 우리는 무방비로 ‘소음 공해‘에 노출된 채 살아간다. 정체불명의 끈적한 소음들은 얽히고설킨 거미줄마냥 질리게 한다. 우리들을 잠시도 내버려두지 않는다. 잠시라도 쉴 공간이 필요하다. 너무나 절실하다. 콩치오 콩크리트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161번길 17(2층) 영업 시간 : 12:00-19:00(토, 일), 14:00-19:00(월, 화, 금) 휴무일 : 수, 목 파주시 탄현면에 그런 곳이 있다. 콩치노 콩크리트(Concino Concrete), 1930년대 오리지널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세계 최대 LP 음악 감상실이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이라 불리는 곳이지만,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