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의 장사 마지막 날, 손님들은 갖가지 이유로 돌아오지 않았다. "급할 건 없어." 백종원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막간의 시간을 활용해 주방 정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매출은 380DH. 목표치인 3,000DH까지는 갈 길이 멀었다. 백종원은 "원래 목표를 세우면 잘 안 돼."라며 느긋하게 몸을 풀었다. 그에게는 '골든 타임'이라는 노림수가 있었던 것이다. 23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 4회 초반부에는 목표 매출을 채우기 의한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드디어 금빛 태양이 저물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생업을 마치고 저마다 집으로 향했다. 각자의 이유로 거리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오후 7시 20분, 백종원은 장사의 기지개를 켰다.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백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