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제자 박세리가 합류한 KBS2 '개는 훌륭하다' 169회에는 '프로 탈출견' 캡틴(수컷, 2살 추정)이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한적한 시골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보호자 부부는 '입마개 논쟁'으로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산책할 때 아직 문 적이 없기 때문에 입마개를 안 해도 된다는 아빠 보호자와 안전을 위해서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엄마 보호자는 치열하게 논쟁했다. 캡틴은 어떤 계기로 이 집에 오게 된 걸까. 아빠 보호자는 2년 전 일터에서 임시보호 중이던 캡틴(셰퍼드와 진돗개 믹스 추정)이 안쓰러워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아이들과 개를 키우는 모습을 항상 머릿속에 그려왔기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강형욱 훈련사는 “이상적인 꿈”이라고 표현했다. 웬일인지 현재 캡틴은 집 안이 아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