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ENA PLAY ‘나는 SOLO' 12기가 마무리 됐다. 11기의 경우에 ’악마의 편집‘ 논란으로 찜찜하게 끝난 터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소음은 계속됐다. 12기는 ‘모태솔로’ 특집이라는 의아한 콘셉트로 진행됐는데, 이는 출연자들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좌충우돌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설정이라는 지적은 적중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넘겨짚었던 남녀 출연자들의 동상이몽은 안타까웠다. 연애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그들은 소통에 문제를 겪었다. 더구나 광수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옥순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통행으로 일관했다. 급기야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고, 보다못한 영철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라며 조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모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