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위의 문장은 20일 발행된 '뉴시스'의 기사 제목이다. 어찌보면 건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국내 유명'과 '반려견 훈련사'의 조합은 생각보다 끈끈했고, 거기에 '강제추행'이라는 범죄 행위가 결합되자 냄새가 생각보다 고약했다. 우리는 어렵지 않게,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어쩌면 누군가의 의도대로 한 사람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강형욱 훈련사 말이다. 단지 6문장으로 구성된 기사는 짧고 간단했지만, 그로 인한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우선, 기사의 내용부터 살펴보자. ‘뉴시스’의 천의현 기자는 "1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이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