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지 마. 사과받자고 10대도, 20대도, 30대도 다 걸었을까. 넌 벌 받아야지.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는 학교폭력 피하자가 어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에서 연진(임지연)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동은(송혜교)에게 끔찍한 물리적 · 정신적 폭력을 가한다. 뜨겁게 달군 고데기를 이용해 몸을 고문하기도 한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참혹한 장면으로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이다. 의 ‘고데기 온도 체크’ 장면은 너무 참담해서 (작가의) 상상의 산물일 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사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바로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졌던 ‘고데기 학교폭력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들(3학년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