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는 큰 인기를 끌었던 시즌1의 기세에 힘입어 제작됐다. ‘짝퉁 논란’으로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프리지아는 엄청난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출연자들도 유명세를 누렸다. 은 연애 리얼리티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야심차게 시작한 는 기대만큼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마무리됐다.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우선, 달라진 게 없(어도 너무 없)었다. 지옥도와 천국도를 설정하고, (몸을 쓰는) 게임을 통해 천국도행 티켓을 획득하는 과정은 시즌1과 동일했다. 계절(여름), 촬영지(사승봉도, 파라다이스 호텔)도 같았다. , 의 경우 동일한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약간씩의 변화를 주며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에 비해 는 지나치게 단순했다. 두 번째 문제는 외부 환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