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형견 3대장’이 KBS2 에 등장했다. 보더 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한 집에 살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이들은 체력이 좋고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견종이다. 이 소식을 들은 이경규와 장도연은 한숨을 내쉬었고, 강형욱 훈련사도 입술을 앙다물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더 콜리 사랑(암컷, 10개월) 시베리안 허스키 쁘니(10개월, 암컷) 래브라도 레트리버 봉순(암컷, 11개월) 자매 보호자는 원래 옆집에서 따로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동생 집에서 사실상 같이 살고 있었다. 대형견 세 마리가 한 집에 있게 된 것이다. 어떻게 대형견 3마리를 입양하고 된 걸까. 힘든 시기를 보내던 동생 보호자는 (본인의 설명으로) ‘운명’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