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학교폭력 피해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7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공개한 넷플릭스 전 세계 TV 시리즈 부문 순위에서 는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는 줄곧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공한 작품에서 ‘배우’들이 주목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선, 송혜교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학교폭력 피해자 동은 역을 맡은 그는 절제된 연기로 찬사를 이끌었는데, 절망, 분노 등 강렬한 감정을 뻔하지 않게 표현했다. 극중 앙상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