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고속전철 ICE을 타면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뒤셀도르프(Dusseldorf)는 세련된 느낌의 도시이다. 명품거리 ‘쾨니스알레(Konigsallee)’와 쇼핑몰 ‘Kö-Bogen’ 등 눈을 즐겁게 만드는 장소가 너무도 많다. 사람들의 옷차림마저 고급스럽다. 시내 중심부는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충분한데, 가는 길에 일본풍의 이색적인 거리도 볼 수 있다. 뒤셀도르프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리틀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순간 ’여기가 일본인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 거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슈타트그라벤(Stadtgraben)이라는 이름의 하천이 나온다. 겨울이 아니라면 훨씬 더 아름다웠을 풍경이다. 하천을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