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유진, 이지아, 신은경, 윤주희,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등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SBS 새 월화드라마 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김순옥'일 것이다. 그가 누구인가. SBS 으로 단숨에 인기 작가로 발돋움한 뒤 최근 작품인 SBS 까지 매 작품마다 경이로운 '막장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던 '막장 드라마의 대가'가 아닌가. 임성한, 문영남과 나란히 호명되는 이가 바로 김순옥이다. 이른바 막장 드라마 작가 트로이카라나. 김순옥의 신작은 필경 화제가 되고, 논란만큼 시청률도 보장될 테니 배우 입장에서 오히려 감사한 일일까. 아니나 다를까, 는 첫회 시청률 9.2%(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단숨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2회는 10.1%를 기록해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에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