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미니어처 핀셔'(Miniature Pinscher)는 쾌활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녔다. 핀셔는 독일어로 '테리어(Terrier)'라는 뜻인데, 테리어종답게 미니어처 핀셔도 용감하고 겁이 없다. 과거에 쥐 잡는 개로 손꼽힐 정도로 유전적으로 공격성을 지니고 있다. 자존심이 센 편이라 몸집이 큰 상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에 등장한 고민견 콩이(수컷, 10살)는 미니핀답게(?)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외부인을 향해 맹렬하게 짖고, 산책 도중에 만난 개에게 달려들었다. 사람에게 입질을 한 적도 2번 있다고 했다. 물론 보호자에게 콩이는 천사 같은 존재였다. 이혼 후 자녀 양육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유일하게 웃음을 준 친구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