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은 27번째 골목인 동작구 상도동을 찾았다. 동작구는 상업기능이 발달한 영등포구와 서초구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주거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8년 8월 7호선 상도역이 개통되긴 했지만, 골목상권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고작 2.95%에 불과해 서울자치구 중 최하위 상권을 가진 곳이 바로 동작구이다. 첫 번째 식당인 잔치국숫집은 망한 가게 업종을 그대로 재오픈한 케이스였다. 부동산에서도 말렸지만 사장님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사장님은 자신의 국수에 대해 99점을 줄 정도로 음식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맛은 있는데 손님이 왜 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장님은 자신도 의아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사장님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