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지역사회 감염 초기단계)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 앉는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보다 충격적인 건 숫자가 늘어나는 속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그 걸음걸이까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젠 뒤꽁무니를 쫓아가는 것조차 버거워졌다.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는 어느 순간부터 '잰걸음'으로 바뀌더니 이젠 '껑충껑충' 뛰고 있다. 이후의 속도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556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오후 4시 대비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