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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10명! 출연자 바지 벗기며 웃으란 '끼리끼리', 시대착오적이라 한심하다

한 무리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기 시작했다. 도대체 몇 명이나 나오는 걸까. 근데 정말 남자들만 나오는 걸까. 숫자를 세어보기로 한다. 한 명, 두 명, 세 명.. 무려 열 명이다. 남자 연예인(만) 열 명! 통일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 살짝 괴기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일단 모였으니 뭔가를 하긴 해야 할 텐데, 그들은 성향에 맞춰 '끼리끼리'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출연자의 성향을 존중하는 버라이어티라나? 그 결과, 하이 텐션을 지닌 '흥끼리(인교진, 이용진, 하승진, 황광희, 정혁)'와 천하태평인 '늘끼리(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인피니트 성규)'로 나눠졌다. MBC 제작진은 이들에게 다르면 다른 대로 자신의 성향대로 행동하라고 했지만, 사실 별 거 없다. 팀이 생겼으니 그동안의 버라이..

TV + 연예 2020.02.20

사장님들의 실천력에 놀란 백종원,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기계를 새로 사셨던데?" (삼겹구이집) "곱창 바꿨다면서요?" (야채곱창집)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2차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남다른 '실천력'에 기분이 좋아졌다. 양념고기의 숙성 상태와 굽는 방식을 지적받았던 삼겹구이집 사장님은 당장 새로운 그릴을 구입했다. 기존의 그릴은 생선을 굽는 데 더 적합했기 때문에 직화구이 기계로 이를 대체했고, 새 그릴에 맞게 환풍구까지 구매를 완료했다. 또, 양념에 재운 고기를 저장 및 숙성시키기 위해 김치냉장고까지 완비했다. 물론 성급한 감이 없진 않았다. 사장님이 구입한 직화구이 기계는 두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양념이 빨리 탄다는 것과 석쇠에 달라붙은 양념을 청소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초보 사장님이 사용하기엔 다소 버거웠다. 백종원에게 미리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