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리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기 시작했다. 도대체 몇 명이나 나오는 걸까. 근데 정말 남자들만 나오는 걸까. 숫자를 세어보기로 한다. 한 명, 두 명, 세 명.. 무려 열 명이다. 남자 연예인(만) 열 명! 통일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 살짝 괴기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일단 모였으니 뭔가를 하긴 해야 할 텐데, 그들은 성향에 맞춰 '끼리끼리'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출연자의 성향을 존중하는 버라이어티라나? 그 결과, 하이 텐션을 지닌 '흥끼리(인교진, 이용진, 하승진, 황광희, 정혁)'와 천하태평인 '늘끼리(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인피니트 성규)'로 나눠졌다. MBC 제작진은 이들에게 다르면 다른 대로 자신의 성향대로 행동하라고 했지만, 사실 별 거 없다. 팀이 생겼으니 그동안의 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