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다들 '재미없다'고 하는데,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지나치게 우호적이다. 이쯤되면 사람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언플인가?' KBS 2TV 수목드라마 이야기다. 제법 속 깊은 반항아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우빈은 '자기 복제'의 언저리를 맴돌지만, '너 나 연기 잘하는 것 몰라?(, 표재민 기자) '라며 예찬한다. 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수지는 이젠 용납되기 어려운 어색한 연기로 일관하지만, '수지가 에쁜 게 재밌다(, 강희정 기자)'는 얼토당토 않은 쉴드를 친다. 2회까지 방송된 에 대한 기자들의 결론은 '김우빈의 '버럭'과 수지의 '오열'에 홀.렸.다(, 정준화 기자)' 정도인 모양인데, 화려한 언플에 홀려 '대단한 드라마'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진부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