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간암 소식을 전해들은 박완(고현정)은 난희(고두심)와 함께 여행을 떠나 모녀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엄마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평소에 그러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자책이었을까. 숙소에 들어간 완은 엄마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 후 화장실에 들어간다. 그리고 거울로 자신을 응시하며 뺨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한다. "엄마의 암 소식을 처음으로 영원 이모에게 전해들으며 나는 그때 분명 내 이기심을 보았다. 암 걸린 엄마 걱정은 나중이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그리고 연하는, 어쩌나. 나는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그러니까, 장난희 딸, 나 박완은,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 다 너무나 염치 없으므로." tvN 의 열혈 시청자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