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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때리는 금쪽이, 오은영이 지적한 솔루션 실패 4가지 원인

지난 주, 발모광을 넘어 식모증 증상을 보이는 금쪽이의 문제 행동은 ‘유기 공포’에서 기인한 불안이 원인이었다. 할머니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혼 후 아빠의 부재와 엄마의 병(섬유 근육통)은 금쪽이를 점점 더 극단적으로 몰고 갔다. 행동 교정은 잘하지만, 정서를 다뤄주지 않는 엄마의 훈육 방식도 문제였다. 과연 오은영은 솔루션에 성공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발모광 금쪽이의 솔루션 과정이 담겼다. 엄마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의 체벌을 언급했고, 할머니는 홀시아버님을 모시며 막내 시누를 키웠던 시집살이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시누를 훈육할 수 없어 엄마에게 분풀이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엄마는 어릴 적 겪은 체벌이 섬유 근육통으로 이어졌음에도 엄마를 미..

“훈련사가 어디까지..” 강형욱의 내적 갈등

“제가 요즘에 가지고 있는 고민이에요. 훈련사로서 다가갈 건지, 사회 규칙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강형욱)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진돗개 보문(수컷, 3살)이었다. 카센터 밖 구석의 견사에 살고 있는 보문이는 마치 철창을 뚫고 나올 듯 공격적이었다. 그 모습이 상당히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절에서 태어난 보문이와 3년을 함께 지낸 아빠 보호자는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보문이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고 한다. 아빠 보호자와 형 보호자와 있을 때 순둥순둥한 보문이지만, 외부인에 대한 경계와 짖음이 매우 심각했다. 공장 직원, 택배 기사 등을 보면 어김없이 짖었고, 견사를 뛰쳐 나올 정도로 점프를 했다. 주위 사람들은 당..

4년 만에 열린 '2023 장미축제', 중랑장미공원을 다녀오다

4월이 튤립의 계절이라면 5월은 분명 장미의 시절이다. (벚꽃은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져서 이제 3월에 피고 진다.) 요즘에는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도 조경이 잘 되어 있고, 특히 장미를 많이 심어서 손쉽게 꽃구경을 할 수 있다. 그 때문일까. 주변에서 보기 힘든 튤립과는 달리 장미를 보기 위해 특별히 어딘가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온통 장미로 가득한 곳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향기에 취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2023 서울장미축제 장소 : 중랑장미공원 기간 : 5월 13일~28일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에서 장미 축제를 하고 있다기에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중랑장미공원은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하차해 8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실패한 브랜드 '하트시그널4'는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까

"2023년 버전의 연애, 사랑이다. (...) 연애, 설렘 등 기본에 가까운 프로그램 아닐까 한다." (박철환 PD) 채널A '하트시그널4'가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23년 버전의 연애와 사랑을 담았다는 박철환 PD의 말에서 기대감이 엿보인다. '하트시그널'이 시청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영광의 시기를 재현해 보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2017년 대망의 첫 스타트를 끊었던 '하트시그널'은 연애 리얼리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다.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말이다. '하트시그널'은 한때 연애 리얼리티와 동의어로 여겨졌을 만큼 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청춘 남녀의 동거를 통해 '썸'이라는 미묘한 관계를 잘 표현해 냈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설렘을 느꼈..

발모광 금쪽이의 폭언과 협박, 오은영은 ‘유기 공포’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혼 후 중1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금쪽이는 초등학교 때 ADHD 진단을 받아 6년간 약물, 언어, 놀이 치료 병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과 돈을 들여도 증상에 변화는 없었다. 힘들고 지치는 건 금쪽이나 엄마나 마찬가지였다. 더 심각한 건 최근 들어 새로운 증상이 발현됐다는 것이다.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미용실에 방문했다. 그런데 앞머리가 상당 부분 비어 있었다.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은 것이다. 그뿐 아니라 눈썹과 속눈썹까지 다 뽑혀 있었다. 충격적이고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발모광(발모벽)이라고 설명했다. 발모광이란 신체의 컬을 뽑아 모발 결손을 보이는 강박 증상의 일종이다. 금쪽이는 왜 자신의 털..

2년 만에 산책이라니.. 강형욱이 깜짝 놀란 까닭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지난 3년 동안 KBS2 '개는 훌륭하다'를 꾸준히 시청했다면 견종 별 특징에 대해서는 이미 빠삭한 경지에 올랐을 것이다. 15일 방송의 고민견은 몰티즈였는데, 몰티즈의 경우는 주로 짖음(시도 때도 없이 짖어 대는 강철 성대)과 질투(보호자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소유욕), 잦은 입질이 문제였다. 과연 이번에도 같은 고민일까. 로또(암컷, 11살) 토토(암컷, 9살) 복권(수컷, 9살) 연금(암컷, 9살) 보호자는 4마리의 몰티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다견가정을 이루게 된 이유는 언니가 키우던 로또가 3남매를 낳았기 때문인데, 형제들끼리 한 마리씩 키우려고 했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보호자가 4마리를 모두 도맡아 키우게 됐다. 보호자의 첫 번째 고민은 연금이와 토토의 싸..

당황하는 백종원은 처음, '장사천재 백사장'의 인기 비결

"긴장될게 뭐 있어. 안 먹히면 포기해야지. 우리는 요리사가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들이라 포기도 빨라. 태세전환이 빨라." (백종원) 일반적으로 예능의 성공 기준선을 시청률 5%로 본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첫회에서 4.942%(닐슨코리아 기준)로 그 기준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2회에서 4.899%, 3회에서 3.766%로 하락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4%대 시청률을 회복했으나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14일 방송된 7회에서 5.826%까지 상승하며 마의 5% 벽을 돌파해버렸다. 매회 많은 양의 기사를 쏟아내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던 '장사천재 백사장'은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의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장사천재 백사장'의 시청률이..

TV + 연예 2023.05.16

생태 도서관 '봉제산 책쉼터', 자연과 독서, 휴식이 있는 공간

봉제산 책쉼터 위치 :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 69-9 운영일 : 화-일(09: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페이스북이었나, 인터넷 뉴스였나.. ‘봉서산 책쉼터’가 개관(2023년 4월 25일)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곳에 가야겠다’에 좀더 가까웠다. ‘책쉼터’라는 이름이 주는 평온함에 끌렸다. ‘봉제산 책쉼터’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해 있다. 당연히 화곡동 방향에서 접근할 수도 있지만, 등촌동 쪽에서 진입해 봉제산 등산로를 지나가는 방법도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후자였다. “보행의 리듬은 생각의 리듬을 낳는다. 풍경 속을 지나가는 일은 생각 속을 지나가는 일의 메아리면서 자극제이다. 마음의 보행과 두 발의 보행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마스크에 집착하는 금쪽이, 오은영은 아빠의 폭력성을 지적했다

“봤었어요. 아이와 동반 자살했다고. 그냥 그 엄마처럼 자는 애 보면서..” (금쪽이 엄마) 아내를 지키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는 아빠, 제작진과의 첫 미팅에서 눈물을 흘렀던 엄마. 11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는 절박했다. 금쪽이 문제로 부부 갈등은 심각해진 상태였고, 학교 폭력 얘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엄마는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 4주년을 맞이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분위기는 다급하고 절실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금쪽이는 별다른 트러블 없이 등교 준비를 마쳤다. 활짝 웃으며 집 밖으로 나선 금쪽이는 인사성도 밝았다. 수업 시간에는 손을 번쩍 들고 발표를 열심히 했다. 미술 시간에는 옆에 앉은 친구에게 자신의 증조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뜬금..

덱스 멱살잡은 하승진, '피의 게임2'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두뇌 서바이벌'이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을 짚어보는 일은 흥미롭다. 초창기에는 '출퇴근' 형태로 진행됐다. '두뇌 서바이벌'의 시초인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2013)'에서 참가자들은 촬영날에만 세트장을 찾았고, 게임이 끝나면 귀가했다. 몇 번의 시즌이 마무리된 후, 두뇌 서바이벌의 실험은 확장됐다. 단지 게임만으로는 더 이상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tvN '소사이어티 게임(2016)'은 참가자들을 통제된 원형마을 속에 몰아 넣었다. 합숙을 하게 된 참가자들은 생존에 필요한 연합을 구성하며 '정치질'에 돌입했다. 권력과 암투가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동명의 웹툰과 웹예능의 합작품인 '머니게임(2021)'은 두뇌 서바이벌의 확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방송의 틀에서 벗어..

반려견 때문에 이혼 위기, 강형욱은 왜 그렇게 말했을까

“단순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예민하다고만 해서 그렇게 생각했던 일이 지금 제 와이프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기면서 저 또한 이번 일에 많은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아내 보호자와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남편 보호자의 간절한 사연이 소개됐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길래 결혼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걸까. 남편 보호자는 인생 첫 반려견인 폼피츠(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믹스) 구름이(암컷, 6살)와 5년 가까이 생활한 후 아내 보호자와 결혼을 했다. 셋이 가족이 된 지는 11개월 정도가 됐다. 남편 보호자의 말을 빌리자면, 구름이는 “강아지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다 가지고 있”는 골칫덩어리 반려견이었다. 우선, 겁이 많아서 단골 반려견 미용실에 방문할 때마다..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의 꺾이지 않는 마음

매출 현황표 1위 이탈리안 식당, 매출 1,111유로 2위 일식당, 매출 431유로 3위 해산물 식당, 매출 311유로 4위 파니니 식당, 매출 178유로 5위 한식당, 매출 122유로 ‘장사천재‘ 백종원이 나폴리에서 장사 첫날 거둔 매출은 122유로(한화 약 18만 원)였다. 손님은 7명에 불과했다. 그동안 나폴리에 한식당이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폴리인들은 백종원의 '쌈밥'을 낯설어 했다. 음식 자체도 처음 접하는데 먹는 방법도 모르니 제대로 즐길 리 만무했다. 또, 막걸리나 복분자 같은 전통주에도 섣불리 마음을 열지 않았다. 첫날 장사는 실패였다. 하지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던가. 아니, '꺾여도 계속 하는 마음'이던가. 6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장..

TV + 연예 2023.05.07

결승까지 살아남은 '홍황존' 연합, '더 타임 호텔' 우승자는?

두뇌 서바이벌에서 '연합'은 논란의 언어이다. 단단한 결속력을 갖춘 연합은 게임의 승패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원초적 생존법이면서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집단 지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성숙한 생존 전략이다. 물론 당장 싸우고 싶지 않은 강한 참가자와의 전략적 제휴이기도 하다. 당연히 연합을 구성하는 편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 물론 '편 먹기'라는 비판의 대상이기도 하다. 두뇌 서바이벌의 고전인 tvN '더 지니어스2'의 경우, 노홍철을 중심으로 소위 '연예인 연합'이 결성되면서 비연예인 참가자들을 찍어내는 그림이 그려져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연합이 두뇌 서바이벌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누가 더 신속하게 더 강력한 연합을 구..

영어 신동 금쪽이의 반전, 오은영이 엄마에게 정신차리라고 한 까닭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에는 ’엄마‘보다 'Apple'을 먼저 말했을 정도로 영어 신동인 6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두 돌 만에 알파벳을 모두 익히고, 현재는 영어로 스피킹을 할 정도로 영어에 빠져 있었다. 장영란과 홍현희는 엄마 입장에서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금쪽이의 갑작스러운 돌변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영상 속의 금쪽이는 식사는 물론 배변까지 참으며 영어 공부에 물두해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 발생의 원인은 모두 ‘영어’였다. 금쪽이는 왜 영어에 집착하게 된 걸까. 그러하면 금쪽이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엄마는 금쪽이를 데리고 영어 학원을 방문해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다..

누가 박은빈의 수상소감을 모독하는가! (feat. 김갑수)

올해 가장 화제가 됐던 드라마 속 대사를 꼽으라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을 향한 박동은(송혜교)의 도발일 것이다. "멋지다, 연진아!" 4월 28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무대 위에 올라 저 대사를 시원하게 내뱉었다. 활짝 웃는 그의 모습이 멋있기만 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또 있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드라마 속 자신의 (또 다른) 명대사를 패러디해서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트있게 수상의 기쁨을 표현하는 동시에 팬서비스도 제대로 한 셈이다. 그뿐인가.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탕웨이는 여전히..

TV + 연예 2023.05.02

솔루션 불가 선언한 강형욱, 그가 반려견 안락사 법을 언급한 까닭

강형욱 훈련사는 종종 핀치칼라를 사용한 강한 압박 훈련을 시도한다. 공격성이 매우 강한 반려견을 교정하기 위해 불가피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훈련법은 현재 여러 나라에서 금지되어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를 근거로 강형욱을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을까. 핀치칼라가 금지된 나라에서 ‘위험한 개’가 법적으로 안락사되는 현실을 말이다. 현재 한국에는 관련 법이 부재하기에 물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선택과 책임을 반려인이 짊어져야 한다. 훈련사의 입장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강형욱은 훈련을 통한 교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강한 훈련법을 사용해 최악의 상황을 방지해 왔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171회에서 이와 관련한 고민을 토로했던 강형욱의 고민은 ..

나폴리에서 첫 영업 실패, '장사 꼴등' 백종원은 만회할 수 있을까?

한식당의 불모지 나폴리는 '장사 천재' 백종원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 장소였다. 전통을 중시하는 나폴리 사람들은 낯선 음식에 굉장히 보수적인 태도를 취했다. 마르게리타 피자의 원산지답게 자신들의 음식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일식장과 중식당은 있어도 한식당은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기에, 짧은 시간 내에 설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30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는 새로운 직원으로 존박과 소녀시대 유리가 합류했다. 기존에 활약 중인 이장우와의 호흡이 기대됐다. 새 식구를 맞이한 백종원은 한 달 전에 의뢰했던 식당 인테리어 상태를 체크했다. 과연 식당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우선, 외부에는 음식에 대한 설명을 보여줄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내부 벽에는 한식 먹는 ..

TV + 연예 2023.05.01

딸과 멀어진 엄마의 고민, 오은영이 찾은 의외의 원인은?

2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11세 딸(금쪽이), 10세 아들, 7세 아들을 둔 삼 남매의 부모가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왕 금쪽이의 일기장이 공개됐는데, “나는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데 자꾸 멀어지게 된다.”, “사이가 멀어졌다. 가출하고 싶다.“, ”내가 없어져 버리면 가족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등 위험 수위의 내용들이 발견되었다. 영상 속 금쪽이의 밝은 모습과는 다른 어두운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사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마음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엄마는 최근 금쪽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예상치 못한 말에 무서워 사연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빠는 일시적인 일이라 생각해 촬영을 주저했지만, 갑자기 변한 딸의 마음이..

시간이 권력이다! 홍진호도 움찔한 '더 타임 호텔'의 살벌함

'시간은 금이다.'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금언이다.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 까닭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총량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루로 범위를 좁히면 얘기는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라는 할당량이 주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시간은 추상적인 개념이라 삶에서 이를 명확히 느끼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며, 좀더 촘촘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매일마다 리셋되는, 거꾸로 가는 시계가 있다면 어떨까. 현재 시각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 오늘 내게 남은 시간은 10시간이구나.'라고 시간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면 태도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물론 시간이 줄어든다는 강박 때문에 매 순간 삶이 초조하..

강형욱을 향한 오해, 그럼에도 그가 훈련을 멈추지 않는 이유

"1년 사이에 갑자기 성격이 변할 수 있어요?" (박세리) "변할 수 있죠. 제가 명확한 이유를 알아요." (강형욱)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많은 오해가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훈련이 너무 과하다'며 손가락질하고, 그의 훈련 방식을 비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강형욱은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나갔다. 통제 안 되는 반려견을 만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지 않고,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기저에 자리잡은 생각이 궁금했다. 그 답은 24일 방송된 KBS2 171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주 고민견은 사연 많은 진도 믹스견 봄이(암컷, 7살)였다. 보호자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동물보호소에서 산책 봉사를 하던 언니 보호자는 친척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봄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