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력을 받은 ENA PLAY 는 모태솔로 특집(7기)에 이어 돌싱 특집(10기)를 준비했다. (참고로 모태솔로 특집은 옥순의 존재감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다.) 돌싱 특집? 갸우뚱했다. 우선, MBN 가 떠올랐다. 일시적인 기획이라 해도 원조가 버젓이 방영중인 시점에, 같은 범주의 출연자들을 섭외했다는 점에서 "또 돌싱이야?"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가 커플 매칭을 끝내고 종영하면서 첫 번째 우려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생각해보면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한 두개도 아니고, 이 정도의 유사성은 큰 문제가 아니다. '만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느냐' 이것만이 관건이다. 비슷한 재료로 비교할 수 없는 유니크한 맛을 낼 수 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의 무언가를 창조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 반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