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KBS2 에는 강원도 춘천시의 외딴집에 살고 있는 부부 보호자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 보호자는 연애 시절부터 믹스견 미니(수컷, 5살)와 함께 살았다. 결혼 후 처가에서 신혼 생활의 시작을 함께 했고, 분가를 하면서 미니를 데리고 나왔다. 아내 보호자와 함께 평화롭게 놀고 있는 미니는 짖지도 않았다. 도대체 고민이 무엇일까. 남편 보호자의 등장과 함께 고민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내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는 얌전했던 미니는 남편 보호자를 심하게 경계했다. 뒤를 따라다니면서 짖어댔다. 공격적인 미니에게 겁을 먹은 남편 보호자는 자신만의 공간인 2층으로 피했다. 결국 미니는 펜스 안으로 격리됐고, 남편 보호자는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둘의 사이가 왜 이렇게 나빠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