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9 2

"내가 힘든 건 안 보여?" '며느라기2' 박하선이 화난 까닭은?

입덧이 점점 더 심해졌다. '임신증후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아침 일찍 중요한 미팅에 참석해야 하는 사린(박하선)은 자신을 깨우지 그랬냐는 구영(권율)의 말을 뒤로한 채 집을 나섰다. 약간의 고민 후 굽이 없는 플랫 슈즈를 신었다. 지하철에 몸을 실은 사린은 음식 냄새를 맡고 속이 울렁거렸다.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 중간에 내려야 했다. 결국 사린은 미팅에 늦고 말았다. 먼저 도착해 있던 부장은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사린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계약은 무사히 끝났지만 사린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 부장은 또 한번 사린에게 프로젝트를 다른 직원에게 넘기는 게 어떠냐고 운을 띄웠다. 다행히 도 팀장(김지성)이 사린의 편을 들어줘 무마됐지만, 사린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오은영과 재회한 이지현, '빵점짜리 엄마'는 달라질 수 있을까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딴에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아이들을 대하지만, 제 마음과는 결과물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빵점(짜리 엄마)같아요." (이지현) 오은영과 싱글맘 이지현의 재회가 성사됐다. 지난달, 채널A 에 출연한 이지현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며 고민을 토로했고, '남 탓해도 괜찮아'라는 은영매직으로 위로받았다. 이번에는 ADHD를 겪고 있는 아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내가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일까.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끝에 용기를 낸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금쪽이(8살)는 자신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소개했다. 2살 많은 누나는 동생이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