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손님이 떨어지겠쥬! 기분 나쁜 맛이 나요." 지난 6일 방송된 SBS (이하 )은 '수원 정자동 골목'을 찾았다. 정조의 기운이 서려 있는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종합운동장, 통닭거리 등 주변에 관광명소가 제법 있었음에도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골목은 텅 비어 있었다. 그곳에 터잡은 식당들도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손님이 없으니 달리 방도가 없었다. 사장님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다들 예전에는 장사가 잘 됐다고 하는데) 식당에 손님이 없어진 건 무엇 때문일까. 외부적 요인 탓일까, 내부의 문제 때문일까. 다시 말해서 사람들의 왕래가 끊어진 골목의 영향으로 멀쩡한 식당들이 곤란에 처한 걸까, 아니면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큼의 '맛'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