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세계에도 '인기 견종'이 있다. 입양이라는 절차를 통해 반려견과 만나기 때문에 반려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견종을 선택하게 된다. 귀여운 외모에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한 시바견(Shiba Inu)은 분명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바는 일본어로 '작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고향인 일본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 중 하나이기도 하고, 이젠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지 예쁜 외모나 겉으로 드러나는 (긍정적인) 특성만으로 평생 함께 할 반려견을 선택해도 괜찮은 걸까? KBS2 23회(4월 13일)에 고민견으로 등장했던 '이백이'의 경우에도 소유욕과 경계심이 강해 물건에 대한 집착을 보여 보호자들을 놀라게 하지 않았던가. 또, 시바견은 화가 나면 앞뒤 가리지 않는 습성이 있어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