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진 건 기정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해 새롭게 생겨난 용어 중 하나가 바로 '트로피 남편(trophy husband)'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내를 대신해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편을 일컫는 말이다. '트로피를 받을 만한 남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0년을 전후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실제로 주변에서 전업주부 남편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0일 방영된 JTBC (이하 ) 6회는 '트로피 남편'인 코미디언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는 말 그대로 '주부 9단', '육아 만렙'이었다. 최근 방송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안소미를 대신해서 집안일은 물론이고, 딸 로아까지 완벽하게 케어하고 있었다. 그는 로아의 주양육자로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