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해외 편이다. 지난 4월 21일 오사카(大阪, Osaka)에 들렀다. 구라시키(倉敷, Kurashiki)로 가는 여정의 일부였는데, 역시 오사카는 먹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말이 새삼 와닿았다.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道頓堀)에는 인공 수로를 중심으로 화려한 거리가 형성돼 있는데, 온갖 상점과 음식점이 몰려 있어 가보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들의 거대한 간판들은 시선을 압도하고,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넋을 빼앗는다. 이 글에서 소개할 '맛집'들은 원체 유명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곳이다. (다시 말하면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 또, 도톤보리에 가면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실 도톤보리에서 유명하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다. 도톤보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