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시청자 중에서 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화려한 요리 테크닉, 준수한 용모, 유려한 입담 거기에 힙한 시그니처 포즈까지..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요리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최현석은 말 그대로 '스타 셰프'이다. 하지만 유명세만큼이나 선입견도 있었다.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전문가에 대한 저평가는 흔한 일이다. 파인 다이닝으로 입지를 다지고, 오랜 방송 경력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최현석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름값으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셰프가 요리 경연에 나왔다는 얘기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가 올라선 위치를 고려하면 심사를 하는 쪽에 훨씬 가까운데, 요리를 해서 심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