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중 쌍둥이는 5.4%를 차지한다고 한다. (2021년 기준) 다태아의 비중은 1990년대 1%에 불과했지만 시험관 등 난임시술의 영향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흔히 쌍둥이 육아는 2배가 힘든 게 아니라 4배가 힘들다고 한다. 육아는 단순히 '1+1'로 계산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실전은 그야말로 전쟁이고, 그 실상은 생각보다 훨씬 고된 법이다. 1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만 4세 딸 쌍둥이의 부모가 사연을 들고 찾아왔다. 쌍둥이는 붙기만 하면 싸웠고, 서로 뺏고 뺏기는 쟁탈전을 벌였다. 엄마는 언니(금쪽이)가 동생의 물건을 뺏고 동생을 때리기도 한다며 걱정했다. 또, 쌍둥이가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반대 성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