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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하는 6살? 오은영이 "기괴하다" 한 이유

6세 딸의 부모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를 찾았다. 금지옥엽 외동딸, 금쪽이는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다. 금쪽이는 유치원도 다니지 않고 있었다. 무슨 까닭일까. 어떤 어려움이 있는 걸까. 잠시 후, 수유실을 찾는 엄마와 금쪽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누가 볼까 황급히 몸을 숨겼는데, 설마 6세 금쪽이에게 모유 수유를 한 걸까. 귀가한 금쪽이는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었다. 잠시도 틈을 주지 않았다. 쉬도때도 없이 엄마를 불러댔다. 결국 엄마는 금쪽이를 업은 채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금쪽이는 혼자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화장실에 갈 때조차 엄마가 있어야 했다. 엄마는 그런 금쪽이 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그렇다고 단호한 모습을 ..

곧 60년 전통 닭볶음탕,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은 진짜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6. 상암동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 통영-거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육지 음식'이 간절했다. 처음 생각한 메뉴는 '삼겹살'이었다. 바닷고기 말고 육고기가 먹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도착한 상암의 삼겹살 맛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었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차선책을 찾아야 했는데, 문득 '닭'이 떠올랐다. 얼큰한 닭볶음탕이면 좋을 것 같았다. 일단 주차부터 하자는 생각에 옆 건물로 들어갔는데, 무려 '백종원'이 추천하는 식당인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을 발견했다. 게다가 주차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였다.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80 1층 10호 운영 시간 : 11:00 ~ 22:00 (매일) ..

버락킴의 맛집 2022.10.13

사람이 무서워 1년 넘게 숨어지내는 파양견, 강형욱의 솔루션은?

"저희 하루(믹스견, 암컷, 1살 추정)는 유기견이고 마루(단모 치와와, 암컷, 4살)는 파양견이에요."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에는 유기견 마루의 보호자의 사연이 채택됐다. 마음씨가 착한 딸 보호자는 인터넷에서 파양 글을 보고 마루를, 유기견 보호소에서 하루를 데려왔다. 하지만 마루와 하루의 적응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마루는 외부인이 오면 부엌이나 방으로 몸을 숨겼다. 몸을 심하게 떨었다. 파양되기 전 사나운 개들 생에서 지내다보니 겁이 많아진 듯했다. 하루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막내 보호자가 친구들과 함께 귀가하자 하루는 곧장 몸을 숨겼다. 소파 밑의 틈으로 들어간 것이다. 유기견 생활 때의 힘들었던 기억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보였다. 하루는 외부인이 모두 돌아간 후에도 3..

스포일러와의 전쟁! '환승연애2', '나는 SOLO'의 다른 입장

'연애 리얼리티'에서 클라이맥스는 아무래도 '최종 선택'이다. 감정의 진폭에 혼란스러워 하던 저들이 과연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을까. 과연 (몇) 커플이 탄생할 것인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곧 100일 동안 이어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나온다고 한다.), 연애 리얼리티는 결국 그 결론을 향해 달려 간다. 요즘 연애 리얼리티는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시청자들이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여러 결정적 단서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얽히고설키는 다양한 관계와 상황이 주는 재미도 분명 크지만, 그 끝을 미리 알게 된다면 김이 새는 게 사실이다. 승패를 알고 보는 스포츠 경기를 보며 손에 땀을 쥐는 사람..

우울증과 섭식장애, 체중 39kg 금쪽이 엄마를 위한 오은영의 솔루션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수고가 필요한데, '다둥이'를 양육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고가 들까.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지난 7일, 채널A 를 찾아온 부부는 9세(딸), 5세(아들), 3세(아들), 2세(남매 쌍둥이)의 무려 5남매의 부모였다. 입이 쩍 벌어졌다. 스튜디오의 MC들도 마찬가지였다. 육아 전쟁을 벌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다. 금쪽이(5세) 엄마는 어린이집 보육 교사 출신이라 육아에 있어서는 전문가일 텐데도 5남매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아빠는 주말에만 쉬고 있어서 엄마 혼자 5남매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독박 육아' 중이었다. 표면적인 문제는 금쪽이의 감당 안 되는 떼쓰기와 폭력성이었다. 하지만 아빠는 금쪽이가 놀아달라고 떼..

통영과 거제의 밤, 반드시 가야 하는 카페(카페녘, 온더선셋)

그동안 통영과 거제의 '낮'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제 '밤'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이다. 여행 포스팅의 끝무렵이라는 얘기다. 카페녁 주소 : 경남 통영시 용남면 남해안대로 21 더벨르타워 영업 시간 : 10:00 ~ 22:00(매일) 통영의 밤은 '카페녘'에서 맞았다. 저녁으로 해물뚝배기를 먹고 거제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카페녘'은 통영과 거제를 잇는 신거제대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다급했다. 아쉽게도 카페녘에 도착했을 때는 노을이 끝물이었다. '카페녘'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우선, 카페 뒤에 '녘(어떤 때의 무렵을 나타내는 말)'을 붙인 네이밍 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회전하는 카페'라는 설명이 흥미를 ..

바다 전망과 히노끼탕, 거제 '바람의언덕 리조트'가 제공하는 완벽한 휴식

'바람의 언덕'에서 저 유명한 풍차를 본 후 '신선대 전망대'로 향했다. 거제의 바다는 아름다웠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감탄을 지우지는 못했다. 신선대에서 숙소까지는 차로 1분 거리. 그야말로 코앞이다. 시간이 조금 떠서 미리 연락을 취했고, 내부 준비가 되는 대로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잠시 후, 체크인을 해도 좋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바람의언덕 호텔&리조트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132 객실 타입 : 프리미엄 킹 히노끼, 바다전망 요금 : 241,810원 주차 : 무료 거제에 머물게 된 건 계획에 없던 일이었고, 그런 만큼 모든 것이 급박하게 진행됐다. 당연히 숙소 예약도 하루 전에 이뤄졌다. '바람의언덕 호텔&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

3달간 입질 500번, 강형욱은 3번 파양된 고민견을 파악했다

납작한 코가 매력적인 프렌치 불도그는 짧은 주둥이와 코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견종이다. 선천적으로 호흡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두종의 특징인데, 반복적인 품종 개량이 원인이다. 그렇다면 프렌치 불도그는 어떤 문제로 훈련소를 찾을까. 강형욱 훈련사는 "너무 장난기가 많아서 와요."라고 대답했다. 아마 오늘의 고민도 저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 후추(수컷, 21개월)는 안타깝게도 세 차례나 파양된 경험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보호자는 교도소에 가게 되는 바람에 후추를 파양했고, 그의 형은 키울 형편이 안 돼서, 그 다음 집은 좋지 않은 환경 탓에 파양을 결정했다. 지금의 보호자 가족은 후추의 네 번째 보호자였고, 보호자 가족에게 후추는 첫 번째 반려견이..

휴대전화 중독 4남매, 오은영은 진짜 원인을 찾아냈다

"넷 다 금쪽이 같아서 누구라고 말하기가 좀.." 4남매의 부모가 채널A 를 찾았다. 네 명의 자녀를 키운다는 게 쉬운 일이 결코 아닐텐데, 육아 분담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아빠는 잠시 휴식 중인 자신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엄마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누가 금쪽이냐'는 질문에 엄마는 네 명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다. 영상 속에서 15세(남), 11세(남), 9세(여), 7세(남)까지 4남매는 휴대전화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이를 제지하려는 엄마는 아이들과 시도때도 없이 휴대전화 쟁탈전을 벌여야 했다. 그 중에서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은 막내(남, 7세)였다. 어린 나이에 휴대전화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다 어린이..

막내 유재석 못 보나.. '조동아리', '센 언니' 놓친 '놀면 뭐하니?'

전설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드디어 만났다. 그들의 접선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30일, TV CHOSUN 새 예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 PD와 조동아리 멤버들(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모두 참석했다. 그들은 첫 만남부터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0년 간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했던 양대 산맥인 조동아리 멤버들과 센 언니들이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교류가 없었던 터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부분집합'은 있었지만, '합집합'은 처음이다.) 게다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터라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혀 다른 성향의 그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지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TV + 연예 2022.09.30

남다리맥, 조섹츤.. 연애 리얼리티가 낳은 유명세와 우려

방송은 스타를 낳는다. '연애 리얼리티'도 예외가 아니다. 채널A 의 배윤경, 서지혜, 임현주, 오영주 등이 대표적이다. 시청자들은 영화보다 덭 영화 같았던 그들의 연애 이야기에 열광했다. 출연자들은 드라마 주인공마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목받은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갔고, 마치 연예인에 준하는 관심을 받았다. 오죽하면 이 연예계 등용문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최근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MBN 는 시즌2에서 스타를 탄생시켰다. 결혼에 골인한 윤남기-이다은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이 보여준 애틋한 사랑은 매회마다 감동을 자아냈고, 단단한 신뢰는 열렬한 응원을 이끌어냈다. 또, 윤남기의 스윗한 모습과 이다은의 엉뚱한 매력은 애정의 대상이 됐다. 제작진은 아예..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거부할 수 없는 거제의 국룰 '배말칼국수김밥'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5.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거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눈을 붙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고, 지금쯤 움직여야 식사 후 노을이 물든 거제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머릿속에 '칼국수'가 떠올랐다. 날씨도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이 그리웠을까? 칼국수 맛집을 검색하다 '배말칼국수'가 눈에 쏙 들어왔다. 진한 바다맛 국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싹 돌기 시작했다. 아, 참고로 말하면, 배말칼국수와 제주도(특히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칼국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에서 먹을 수 있는 '보말칼국수'는 다른 음식이다. 보말은 바다 고둥류를 통칭해서 부르는 제주도 방언으로, 배말은 삿갓조개(또는 따개비)와 동의어다. 보말은 고단백질 식재..

버락킴의 맛집 2022.09.29

부순 물건만 3000만 원! 강형욱이 찾은 '파괴견'의 원인은?

흔히 '천사견'이라 불리는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1위이다. 이를 통해 주로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마약탐지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수색견 등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 큰 덩치지만 똑똑하고 온순한 성격을 지녔다. 26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래브라도 레트리버 삼월이(수컷, 19개월)이었다. 엄마 보호자는 혼자 있는 아들이 외로워 보여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 지금은 삼월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삼월이는 공을 물고 재택 근무 중인 엄마 보호자에게 다가가 놀아달라고 보챘다. 일을 중단하고 잠시 놀아줬지만, ..

공간과 플레이팅의 미학, 식사가 즐거워지는 거제 '머그정(mug亭)'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4. 거제 '머그정(mug亭)' "바닷가 느낌이 나지 않는 색다른, 예쁜 식당에 가고 싶어." 바다 근처, 그러니까 해안가로 여행을 가면 먹을거리가 뻔하다. 회, 해물뚝배기, 생선구이나 조림.. 식당의 비주얼도 비슷비슷하다. 세련된 감성보다 투박한 느낌이다. 통영에서 바다 여행의 전형을 경험했던 터라 거제에서는 좀 색다른 식당을 찾고 싶었다. 바다 느낌을 좀 뻬고 싶었다고 할까. 머그정(mug亭)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5길 3 1층 영업 시간 : 11:00 ~ 20:00(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휴무일 : 수요일 맛집을 찾다가 사진 몇 장을 보고 '그래, 여기다!' 싶었다. 우선, 식당이 예뻤다. 하얀색 페인트로 깔끔함을 강조한 외부와 정갈한 일본식..

버락킴의 맛집 2022.09.27

돌싱들의 불타는 삼각관계, '나는 SOLO' 10기가 뜨거운 이유

최근 탄력을 받은 ENA PLAY 는 모태솔로 특집(7기)에 이어 돌싱 특집(10기)를 준비했다. (참고로 모태솔로 특집은 옥순의 존재감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다.) 돌싱 특집? 갸우뚱했다. 우선, MBN 가 떠올랐다. 일시적인 기획이라 해도 원조가 버젓이 방영중인 시점에, 같은 범주의 출연자들을 섭외했다는 점에서 "또 돌싱이야?"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가 커플 매칭을 끝내고 종영하면서 첫 번째 우려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생각해보면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한 두개도 아니고, 이 정도의 유사성은 큰 문제가 아니다. '만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느냐' 이것만이 관건이다. 비슷한 재료로 비교할 수 없는 유니크한 맛을 낼 수 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의 무언가를 창조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 반응은 ..

이혼 위기의 부모가 불안한 금쪽이, 오은영은 희망을 발견했다

부부 싸움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이가 나쁜 부모의 곁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떤 심리 상태를 갖게 될까.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에는 6살 아들(금쪽이), 5세 딸 부모가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금쪽이는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를 무서워했다. 또, 차에 탔을 때 창문이 열려 있으면 바람 소리 때문에 귀를 막고 경기를 일으켰다. 금쪽이는 청각이 예민했다. 오은영은 자극을 잘 다루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이때 감각 방어를 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기 위함이다. 가령, 청각적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청각 방어를 시도하게 될 텐데, 청각 방어의 대표적인 예시는 귀를 막는 것이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원인을 찾는 게 우선이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

식물 가득한 온실 카페 '외도널서리', 거제도 최고의 초콜릿 디저트에 반하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3. 거제 '외도널서리' "금일 가상악화로 전항차 결항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이른 아침, 외도로 가는 배들이 모두 결항되었다는 문자가 날아들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모두 무너졌다. '아, 외도에 갈 수 없다니..' 거제도에 온 이유가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거제는 외도를 가기 위한 정박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덩그러니 거제만 남아버린 셈이다. 당연히 실망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를 타기로 한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을 찾았다.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으니 기대가 생긴 것이다. 다시 전화를 걸어 출항 여부를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단호한 'NO'였다. 그래, 단념할 때가 됐다. 그럼 이제 뭐하지? 새로운 고민이 남았다. '구조라 해변이 보이는..

버락킴의 맛집 2022.09.23

"애견 문화의 엑스맨" 강형욱의 일침, 개 업고 다니던 보호자 바꿨다

푸들은 크기에 따라 스탠더드 푸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로 나뉘는데, 그 중 스탠더드 푸들은 체고 38cm 이상, 몸무게 21~34kg으로 대형견에 속한다. 다른 견종과 척추 구조가 달라 두 발 서기를 하면 가슴 펴기가 가능한데, 얼핏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다리 골격이 사람과 비슷하다. 또, 영리하고 호기심도 왕성하다. 봄(암컷, 2살) 별(암컷, 15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는 스탠더드 푸들 봄이를 사이에 둔 모녀 갈등(?)을 사연으로 채택했다. 한적한 곳의 주택에 살고 있는 그들은 개 2마리, 고양이 2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엄마 보호자는 유독 봄이를 예뻐했는데, 마치 아기를 대하듯 행동했다. 심지어 집 안에서 봄이를 안거나 업고 돌아다..

'나는 솔로다'와 '환승연애'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좋든 싫든, 우리는 '연애 리얼리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증거? 프로그램 수가 증명하고 있다. 방송사와 OTT마다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론칭한 상태다. 화제가 되면 곧바로 시즌제로 띄울 분위기다. '왜 남의 연애 이야기에 그토록 열광하는가.' 누군가는 삐딱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런 이들은 역사 속에 피어났던 위대한 로맨스 소설을 한 번도 읽지 않고, 멜로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았으리라. 원래 인간은 사랑에 열광하게 마련이고, 그것이 설령 남의 사랑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모든 공감력을 발휘해 몰입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지인의 연애 상담에 얼마나 진심인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사랑도 있다. (사실 그조차도 공감과 몰입 때문이다.) '왜 저래?'라며 시청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

잊을 수 없는 통영의 맛, '다담아 해물뚝배기'의 국물에 반하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2. 통영 '다담아 해물뚝배기' 바다 근처로 여행을 갈 때마다 머릿속에 맴도는 음식이 있었다. 여러가지 해물을 뚝배기 안에 넣고 팔팔 끓인 찌개, 바로 '해물뚝배기'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껏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 이번 통영 여행에서는 기필코 먹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맛집을 향해 출발했다. 다담아 해물뚝배기 주소 : 경남 통영시 항남5길 12-5 영업시간 : 11:00 - 21:00(화요일 휴무) 주차 : 골목 이용 네이버와 카카오맵, 구글맵을 총동원해서 찾은 맛집은 이름부터 기분 좋은 '다담아 해물뚝배기'였다. 전체적으로 좋은 평점을 받은 곳이기도 했고, 리뷰 중에서 '국물이 진하지 않고 심심했다'는 불평 섞인 평을 발견한 게 ..

버락킴의 맛집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