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61. “여기 일본인가요?” ‘소설원’ 덕분에 망원동이 좋아졌다! 망원동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제목에 '망원동'이 들어간 책(김호연, '망원동 브라더스')을 읽기도 했고, 망원동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에세이도 탐독했기에 지명 자체가 익숙하긴 했다. 한때 망리던길이 힙해서 사람들이 몰린다는 기사로 접했지만, 왠지 발길이 닿지 않았다. 뭐랄까,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좋은 장소는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는다." '망원동칼짬뽕'에서 점심을 먹고, 서둘러 망원시장으로 향했다. '망원수제고로케' 맛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 고로케(1,000원)보다 찹쌀꽈배기(1개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