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껴안아 줘. 꽉 껴안아 줘. 주님 영원히 사랑할 거라 해. 아유, 히프 크다. 우리 수정이 히프 크다. 좋아 미치겠어? 쌌어? 물 나왔어? 나는 한 50번은 싼 거 같아.(JMS 정명석 성폭행 녹음파일)" 참담하고 끔찍했다. 온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JMS의 교주 정명석은 스스로 메시아를 자처한다.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안 보여? 나 쳐다봐, 하나님. 하나님까지 볼 필요 없잖아.” 그에게 신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정명석은 신이었다. 하지만 그의 추악한 실체가 밝혀지는 데는 고작 1분이면 충분했다. ‘나는 신이다’ 제작진(연출 조성현, 작가 고혜림)은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한 메이플 등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