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아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아기가 아니라 개예요." (강형욱) 평소 반려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도 갑자기 반려인이 되면 태도가 180도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전까지는 '개는 개일 뿐이야.', '개는 개처럼 키워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키워보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가 되어 넋놓고 사랑만 주는 보호자가 되고마는 것이다.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초보 보호자들이 많이 겪는 문제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의 사연이 그러했다. 고민견 말티푸 수삼(수컷, 2살)이는 그야말로 '수삼 전하'처럼 살고 있었다. 시골에서 자라 ‘반려견 문화’에 부정적이었던 아빠 보호자는 가족들의 요청에 못이겨 수삼이를 들였는데, 3~4년의 반대가 무색하게 첫날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