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5 2

임신이라니! '며느라기2' 박하선이 울상이 된 까닭

한참동안 달력을 바라보던 하린(박하선)은 주문을 외듯 중얼거렸다. "그래, 피곤해서 좀 미뤄진 거야. 아닐 거야. 아닐 거야." 생리주기가 지났음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하린은 이미 그 시점에 짐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계획들은 모눈종이 위에 그려진 설계도처럼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 완벽히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15일 카카오TV 2회 '인생에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편이 방영됐다. 앞선 1회에서 는 여전히 강고한 '시월드'를 보여주는 한편 그 안의 미세한 '균열'을 함께 다뤄냈다. 그리고 2회에서는 본격적인 변화 양상이 그려졌다. 우선, 사린과 구영(권율)은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맞닥뜨렸다. 두 사람은 2년 후 아이를 갖자고 계획했지만..

엄마에게 역대급 욕설과 폭력, 오은영의 처방도 안 먹히나?

(촬영 날짜를 기준으로) 13살, 12살 남매의 엄마가 홀로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군인인 남편은 외출 제한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한다. 엄마는 좀더 일찍 오은영 박사를 만날 뻔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EBS 에 사연을 보내 촬영할 뻔 했으나, 당시 남편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수년간 이어진 고민은 무엇일까.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말 그대로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방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금쪽이를 발견한 엄마는 기분이 좋아서 박수를 쳤는데, 금쪽이는 그 상황이 민망했던지 엄마를 밀어서 밖으로 내보냈다. 잠시 후, 엄마가 다시 들어와 장난을 걸자 금쪽이는 심하게 짜증을 냈다. 따지고 보면 다툴 일이 전혀 아니었는데 분위기가 험악해져 버렸다. 거실에 있던 엄마는 금쪽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