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받는 아내,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며느라기를 자처한다. 하지만 며느라기의 고단함에 시달린 뒤에야 깨닫게 된다. 며느라기에서 벗어나려면 누군가에게 미움 받을 용기도 필요하다는 걸." '며느라기'를 받고 '시월드'에 입성한 민사린(박하선)은 그 고단함에 시달린 끝에 탈출 선언을 했다. 사린은 홀로 여행을 떠나고, 남편 무구영(권율)은 그 빈자리를 절실히 경험했다. 결혼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불평등을 몸소 느끼고, 사린의 심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두 사람은 균형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부조리와 나름대로 싸워보기로 했다. 과연 사린은 '탈(說)며느라기'에 성공했을까. 8일 카카오TV 오리지널 1화 '탈며느라기'가 방영됐다. 시점은 다시 돌아온 시어머니의 생신.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