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은 KBS2 에 워낙 많이 등장했던 견종이다. 더 이상 '견종 자판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그 특징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한 가지 새로운 정보를 언급하자면, 19세기 유럽에서 푸들은 서커스견으로 훈련을 받기도 했다. 집시들이 푸들의 뛰어난 지능과 학습력을 인지하고 줄넘기 등을 훈련시켰는데, 당시 푸들의 서커스는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가정견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푸들인 만큼 '고민견'으로 등장하는 횟수가 많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제로 한 조사에 몰티즈에 이어 인기 견종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 사연을 보낸 간장이(암컷, 5살)의 딸 보호자는 제작진에게 '살려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고발한 상대는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