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테리어(Bull Terrier)는 불도그와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를 교배시킨 견종이다. 투견으로 개량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포악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붙임성이 있고 쾌활한 성격이다. 다만, 독점욕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몸체가 튼튼하고 근육질로 되어 있고, 외형상 머리에서 코끝까지 평탄하게 뻗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일상에서 만나기는 어려운 견종이다. 지난 14일 KBS2 에 출연한 고민견은 아코(수컷, 4살)였다. 불테리어답게 활발하고 착한 성격을 지녔으며 사람도 좋아했다. 촬영을 위해 방문한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히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환영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렇다면 보호자의 고민은 무엇일까. 보호자는 아코가 다른 개를 만나면 완전히 다른 개가 된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