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화장실 실수 안 하는 것 같은데? (집 안 전체가) 화장실이잖아 화장실! 여기 다 화장실인데 뭐.." 난데없는 청소가 시작됐다. 훈련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인 (보호자의) 집 내부 환경부터 바꿔야 했다. 이대로 뒀다간 개들이 건강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건강도 위험했기 때문이다. 개들이 살기 힘들 만큼 더러운데 사람이라고 괜찮을 리 있겠는가. 걸레질부터 시작해야 했다. 순간 이 프로그램이 KBS2 인지 SBS 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솔루션을 위해 식당을 찾아간 백종원은 항상 위생 상태부터 확인했다. 청결이 최우선이었다. 메뉴를 개발하고, 레시피를 가르치고, 조리법을 전수하는 건 등 그 다음 문제였다. 청결은 곧 음식이 맛과 연결됐다. 강형욱 훈련사도 같은 판단을 했던 듯하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