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에서 '형제간의 다툼'은 어느 정도 필연적(?)인 일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선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부모는 자식들이 서로 보듬으며 우애있게 자라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런 기대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거나 심지어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하는 걸 보면 부모의 입장에선 그보다 억장 무너지는 일이 또 없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에는 4명의 자녀(3녀 1남)를 둔 부모가 찾아왔다. 그들이 들고 온 고민이 바로 '형제간의 다툼'이었다. 첫째 딸인 금쪽이(7세)는 동생들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보였다. 엄마는 금쪽이가 동생들과 사이가 안 좋아졌다며 걱정했다. 난폭한 성격이 조금씩 나온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