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면서 이렇게 상처가 많은 건 처음 봐요." (이경규) 수제자 이경규는 고등학생 보호자의 손발과 팔다리에 난 상처들을 보며 경악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흔들, 그건 수많았던 입질을 의미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꽤 깊은 상처들이 여럿 있었다.보호자는 시도때도 없이 물렸을 것이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러나 달리 말하면 보호자가 그동안 엄청난 고통을 참아냈다는 뜻이기도 했다. 무엇이 그걸 가능하게 했을까.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에 등장한 고민견은 진도 믹수인 봄(수컷, 1세)이었다. 봄이는 보호자를 잘 따랐고 애교도 많았다. 기본적인 훈련도 잘 되어 있었다.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견을 자랑스러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아유미는 봄이가 사납다는 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빗질도 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