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DHD 아이들이 참 예뻐요. 속으로 그러실 거예요. '얘랑 며칠만 살아 보세요. 그런 말이 나오나.' 그러실 수 있지만, 사실 저는 그래요." (오은영)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에는 딸 넷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찾아왔다. 굳이 고민을 듣지 않아도 그 고충이 이해가 됐다. 네 명의 자녀를 양육한다는 건 이미 그 자체로 고된 일일테니 말이다. 홍현희는 딸이 많으면 엄마 입장에서 공감대도 형성되고 좋지 않냐고 물었지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대답하는 엄마의 얼굴은 어둡기만 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평화롭던 하루는 엄마가 "너네도 이제 공부 좀 해 보자"고 말하는 순간 산산조각났다. 원성이 터져 나왔지만, 아이들은 공부방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둘째 딸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