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간 KBS2 의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은 8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적한 마을을 찾았다.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동시에'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에는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에는 한라산이 위치한 경치 좋은 마을, 이곳의 평화를 깨뜨린 주인공은 누구일까. 무슨 사연이길래 조용한 마을을 공포에 빠트린 걸까. 고민견을 만나보자. -골든 리트리버 마루(수컷, 4살), 도담(수컷, 5살) -진돗개 사랑(수컷, 3살) 부자 관계인 마루와 도담이는 평화로운 제주의 오후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보호자가 한눈을 판 사이 도담이가 돌담을 훌쩍 넘어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긴급 상황에 보호자도 당혹스러워했다. 잠시 후 발견된 도담이는 밭에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먹고 있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