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한테 왜 그런 거야? 나한테 예쁘다 그러고 사랑한다 그러고." "사랑한다고 한 거? 민수 엄마니까 사랑한다고. 내가 너를 실헝하는 게 아니야. 싫어하진 않아. 옛날처럼 사랑은 안 하지. 하지만 민수 엄마잖아." 폭언, 경제적 문제, 관계의 불균형, 대화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부부(TVING ). 이미 서류에 도장을 찍고 남남이 됐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속내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이혼 부부(TV조선 ). 이혼 후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꿈꾸고, 더 나아가 재혼까지 고민하는 남녀(MBN ). 카메라는 이들의 일상과 관계를 집중적으로 포착한다. 시청자들은 그들의 리얼한 이야기에 몰입한다. 그렇다, 요즘 예능의 화두는 단연 '이혼'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