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개된 카카오TV 11회 '사랑만으로 키울 순 없어!' 편에서는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나선 사린(박하선)과 구영(권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린은 퇴근 후 모임에서 친구가 2주에 2천 만 원짜리 산후조리원에 예약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위화감을 느끼면서 자신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초조함을 느꼈다. 다음 날, 사린과 구영은 당장 산후조리원을 찾았다. 들뜬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예약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일반실은 이미 만석에 VIP실만 남아 있는 곳도 있었다. 그만큼 좋은 곳은 경쟁이 치열했다. 몇 군데 더 돌아봤지만 예산이 맞으면 일정이 안 맞고, 일정이 맞으면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사린과 구영은 예약을 하지 못한 채 터벅터벅 집으로 향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