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KBS2 앞으로 도착한 사연도 그러했다. '(반려견 때문에) 아내와 매일 싸워요. 이혼의 위기가 옵니다'는 제목의 글이 제작진의 눈길을 끌었던 모양이다. 도움을 요청한 남편 보호자는 시도때도 없는 싸움으로 힘겹다며 강형욱의 솔루션을 절실히 바랐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 문제의 고민견은 몰티즈(Maltese) 얄리(암컷, 5살)였다. 몰티즈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사나운 성격으로 유명한 견종이다. 그렇다면 얄리를 데려온 계기는 무엇일까. 아내 보호자는 유기견을 알아보고 있던 차에 친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얄리를 키울 수 없게 되자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살게 된 지는 8개월이 됐다. 얄리는 아내 보호자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