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는 10세 동갑내기 아이들을 위한 '내짝 단짝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선택적 함구증'의 금쪽이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은쪽이의 '친구 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는 오은영의 지도 하에 실전 연습에 나선 금쪽이와 은쪽이의 변화 모습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노력은 절대적이었다. 우선, 은쪽이부터 살펴보자. 은쪽이네 가족은 나란히 모여앉아 영상을 시청했다.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영상 속에는 은쪽이가 공룡을 상상하며 화냈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자신의 민망한 모습에 은쪽이는 창피해 했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하고 타인에게 오해받지 않게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은쪽이는 더 이상 그와 같은 돌발 행동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