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참 잘해. 뭘 이렇게 하면.. 잘해." 고작 10분 남짓밖에 되지 않는 예능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손꼽아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다. tvN '나홀로 이식당(연출 나영석, 양정우)' 말이다. 그건 아마도 '찐 일꾼' 이수근이 넉살에 흠뻑 취했기 때문이리라. 콩나물을 무칠 줄 아냐고 묻는 백종원에게 "옛날에 선배님도 계셨고 팍팍 무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는 너스레는 가히 독보적이다. 참으로 유쾌하다. '나홀로 이식당'은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팀이 함께 꾸린 유투브 '채널 십오야'의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이다. 지난해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현재 210만 명)하며 원래 약속했던 달나라 공약 대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는데, 은지원은 ..